주얼리 실용서를 컨템포러리 주얼리로 풀어본다면 어떤 모습일까? 국내 최정상 주얼리 디자이너들의 프로젝트 그룹 ‘더쇼케이스랩’이 <나만의 주얼리 쇼핑법>을 주제로 전시를 연다.
한편, 27일 오프닝 파티에서는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300여명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주얼리 스타일링 클래스가 진행됐으며 “Get It! Jewelry”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전시는 3월 28일에서 4월 10일까지 압구정동 LF 라움 內 브릿지앤드에서 개최된다.
더쇼케이스랩은 2013년 국내 최정상 기량의 주얼리 디자이너들과 윤성원 주얼리 컨설턴트가 결성한 국내 최초 ‘주얼리 프로젝트 그룹’이다. 건강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색깔의 개성 있는 디자인, 신선한 창조성과 보기 드문 응집력을 보여주는 최고의 앙상블'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문화예술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립발레단, 앙상블 디토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여 국내 주얼리 업계에 신선한 자극을 선사했다. 미네타니 김선영, 코이누르 송진희, 타넬로 정수연, 파나쉬 차선영, 다비데초이 최경미, 디아카이브의 강민정, 타나정의 타나 정, 제이미앤벨의 제이미 킴은 각자의 브랜드를 통해 이미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실력파 디자이너들이다. 시너지 효과를 모아 글로벌 디자이너 그룹으로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떨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 디자이너 작품 소개
Rose Gold and Rhodium plated Brass, Crystals from Swarovski
2. 미네타니
(팔방미인 스테이트먼트 목걸이)
Muse(뮤즈)
“모든 여성들의 마음 속에는 상상 속 뮤즈가 살아 숨쉬고 있다. 다만 그 여성이 어떤 모습일 지 자신도 모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나의 상상 속 뮤즈는 너무 여성스럽지 만도, 또 너무 우아하지 만도 않은 ‘Sophisticated and Graceful yet Powerful’ 형상이다. 그녀를 주얼리로 표현하는 작업은 나의 가치관과 이상향을 실물로 구현해내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나는 그녀에게 완벽히 어울릴 수 있는 목걸이를 상상하며 마치 꿈을 꾸는 듯한 여정을 거쳤다. 목걸이 한 가운데 자리 잡은 십자가는 나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완성시켜주는 특별한 모티브다. 내 꿈 속 뮤즈와 한층 더 가깝게 만들어 준, 나의 가치관과 철학이 응집된 스테이트먼트 목걸이를 소개한다.” – 김선영(Sun Young Kim)
25cm x 30cm
Wearing Brooches(브로치를 입다)
“브로치는 로마인들이 애용한 토가의 주름자락을 고정시키기 위한 피불라(fibula)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오늘날에는 현대인의 패션 스타일링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모티브를 고르고, 개성 있는 착용을 통해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낼 수 있는 탁월한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나는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이니셜 브로치를 제작하기 위해 나뭇잎 모양을 변형시킨 형태를 모티브로 삼아 실버를 섬세하게 세공했다. 그 위에 불변, 덕망, 성실을 나타내며 왕의 보석으로 애용된 9월의 탄생석 사파이어와 5월의 탄생석이자 불변의 사랑을 상징하는 에메랄드를 장식했다.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새롭고 창의적인 브로치 스타일링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 제이미 킴(Jamie Kim)
4. 타넬로 (목걸이 레이어링의 고수)
Traces and memories of May(5월의 흔적과 기억)
“주얼리로 부를 과시하기에 바빴던 과거와 달리 파인 주얼리와 코스튬 주얼리를 믹스매치해 패셔너블하게 레이어링할 줄 아는 멋쟁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크하면서도 볼륨 있게 연출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주얼리 레이어링은 디자이너에게도 착용자에게도 더없이 설레고 즐거운 작업이다. 나는 모양과 색이 다른 여러 개의 그린 빛 스톤을 리듬감 있게 배치하여 생동감을 준 볼드한 목걸이와 각기 다른 모양의 로켓 목걸이를 흐드러지게 레이어링했다. '5월의 흔적(痕迹)과 기억(記憶)'이라는 주제 안에 저마다 다르지만, 결국 모두 아름다웠던 흔적의 조각들을 찬란한 찰나의 기억으로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정수연(Sooyeon Jung)
43cm, 55cm, 70cm, 110cm
Brass, Freshwater Pearls, Mother-of-Pearls, Onyx
The Brilliant Moment of Life(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Sterling Silver, Crystals from Swarovski, CZ
7. 타나정 (루비, 사파이어, 에메랄드 3대 귀보석의 위엄)
“나는 역사 속에서 인류의 열망과 존재감을 뜨겁게 품어온 에메랄드, 사파이어, 루비가 가장 찬란하고 아름답게 사용된 르네상스 시대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를 컨템퍼러리 주얼리로 재해석하기 위해 당대 여인의 고혹적인 장신구와 스타일링이 현대로 시간이동을 한 모습을 상상했다. 블랙 오닉스라는 캔버스로 타나정의 시그니처 모티브를 구현하고, 그 위에 작품의 주인공인 에메랄드, 루비, 사파이어를 다이아몬드와 함께 한 점 한 점 얹듯 세팅했다. 르네상스 시대를 갈망하면서도, 나를 상징하는 모티브 안에 내재된 컨템퍼러리 감성을 통해 과거와 미래의 공존을 제시한다.” – 타나 정(Tana Chung)
Headpiece 25cm x 20cm Earrings 3.0cm x 7.5cm
8. 디아카이브 (주얼리 리디자인 & 리세팅)
Ama et fac quod vis (사랑하라, 그리고 그대가 원하는 것을 하라)
Gold, Diamonds, Yellow Diamonds